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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이라크 IS대항 쿠르드군에 첫 무기공수

독일이 이라크 쿠르드 자치정부에 제공하기로 약속한 무기가 처음으로 공수됐습니다.

독일 언론은 대전차 로켓 발사기 50대, G3 소총 520정, 기관총 20정 등을 실은 수송기가 라이프치히를 떠나서 이라크로 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무기 공수에 따라 쿠르드 군 약 1만 명의 병력은 7천만 유로 규모의 독일 측 지원 물자로 무장할 수 있게 됩니다.

무기들은 수니파 근본주의 반군 '이슬람 국가'(IS)와의 전투에 사용될 예정입니다.

이번 공수를 계기로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독일 국방장관은 쿠르드 자치정부 수도를 깜짝 방문해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앞서 독일은 2차 세계대전 이후 국외 군사개입에 나서지 않던 금기를 깨고 쿠르드군에 무기를 제공하기로 지난달 결정했습니다.

독일은 다음 달 초 2차 무기 지원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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