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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소금 섭취량 하루에 5g 이내로 줄여야"

WHO "소금 섭취량 하루에 5g 이내로 줄여야"
세계보건기구(WHO)가 소금의 과도한 섭취를 줄여 심장병과 뇌졸중을 막고 생명을 구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WHO는 심장병과 뇌졸중이 21세기 들어 조기 사망의 대표적 원인으로 등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는 2025년까지 전 세계의 소금 소비량을 현재보다 30% 줄이는 것을 포함해 비전염성 질병 감소를 위해 9개 목표를 설정한 세계적 행동계획에 모든 회원국이 동참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WHO의 비전염성 질병 및 정신건강 담당 사무 부총장인 올레그 체스트노프 박사는 오는 2025년까지 소금 섭취량을 30%까지 줄인다는 목표가 달성되면 수백만 명의 생명을 심장병이나 뇌졸중으로부터 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금을 너무 많이 섭취하게 되면 고혈압이 되고 결과적으로 심장병이나 뇌졸중의 위험이 높아진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식품업계가 WHO와 국가 보건당국과 긴밀해 협조해 점진적으로 제품에 들어가는 소금의 양을 줄이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하루 평균 10g가량의 소금을 섭취합니다.

이는 가공식품이나 집에서 만든 음식을 포함해 5g 미만의 소금 섭취를 권장하는 WHO 기준의 2배나 됩니다.

WHO는 2세에서 15세 사이의 어린이들은 이것보다 더 적은 양의 소금을 섭취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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