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한진해운, 스페인 터미널 지분 1천461억 원에 처분

한진해운이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지분을 IBK투자증권과 한국투자파트너스 컨소시엄에 1천461억원에 처분하기로 했다고 25일 공시했다.

한진해운은 이날 이사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

한진해운은 "자구계획의 하나로 보유주식 유동화를 통한 자금 확보 및 재무구조 개선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한진해운은 앞서 지난 3월 IBK투자증권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한 바 있다.

한진해운은 알헤시라스 항만청과 대주단의 승인이 나면 관련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처분을 실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처분 예정 일자는 12월 31일이다.

한진해운 관계자는 "컨소시엄이 설립할 특수목적법인에 300억원을 출자해 25%의 지분을 보유할 계획"이라면서 "한진해운이 터미널 경영을 계속 맡는 쪽으로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해운은 유동성 부족으로 벌크 전용선 사업부문 매각 등 자구 노력을 진행해 왔다.

(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