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이 지난해 10월 이탈리아 남부 람페두사 섬에서 배가 전복돼 360명의 난민이 숨졌던 사고의 생존자 60여명을 다음 주 면담할 예정이라고 이탈리아 언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이들 일행이 람페두사 섬 비극이 발생한 지 1주년이 되는 내달 3일 람페두사섬을 방문해 추념식을 갖기에 앞서 1일 바티칸에서 이들을 만날 계획이며 람페두사 섬을 직접 방문하지는 않는다고 이탈리아 온라인 매체인 더 로컬이 전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해 10월 4일 이탈리아 중부 도시 아시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그날을 난민 희생자들을 추도하는 '통곡의 날'로 지정하면서 온 세계가 가난과 굶주림에 시달리는 이들의 곤경을 무시하고 있다고 질타한 바 있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또 23일에도 내년 1월 18일인 '이민의 날'을 앞두고 미리 배포한 기념사를 통해 내전과 가난을 피해 삶의 터전을 떠나는 이민자들에게 세계 각국이 관용을 베풀 것을 호소했다.
(연합뉴스)
교황, 내주 '伊 람페두사섬의 비극' 생존자 면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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