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커쇼 때문에 선발에서 구원으로 전환됐다?”

박찬호 SBS 야구해설위원이 중계직후, 속풀이 소셜 토크쇼 SBS 설왕설래에서 자신이 구원으로 전환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정우영 캐스터가 어플 ‘야구친구’를 통해 올라온 팬의 질문에 돌직구 답변을 던졌다.
팬이 ‘2008년 당시 박찬호가 LA다저스 시절, 신인 커쇼를 봤던 소감을 말해달라!’ 라는 질문에 박찬호가 “구단주인 피터 오말 리가 재미난 말을 했다. 전설적인 투수 샌디 쿠팩스 때문에 토미 라소다 감독이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지금 명투수인 커쇼 때문에 박찬호가 선발에서 구원으로 전환된 것이다” 라고 밝혔다. 

또한 “커쇼 선수가 쿠팩스 선수의 위대한 길을 가고 있기 때문에 재미나게 비교한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찬호는 “커쇼는 실력 뿐만아니라, 인품도 좋고 좋은 일도 많이 하는 인간적인 친구다” 라고 칭찬을 덧붙였다.

박찬호는 대한민국과 대만전의 SBS 야구 중계에서 자신만의 경험을 살린 멘트와 직설적인 화법으로 해설을 해 시청자들과 야구팬의 관심을 받아 다음 중계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타자출신 이순철 SBS스포츠 해설위원과 정우영 캐스터, 박찬호의 속풀이 토크쇼 ‘설왕설래’ 영상은 SBS 공식 유튜브 SBSnow 채널에서 볼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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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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