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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브스 뉴스] '아차…!' 보는 사람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던 네 가지 순간

[스브스 뉴스] '아차…!' 보는 사람까지 안타깝게 만들었던 네 가지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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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잘 쏴 놓고도 점수 적지 않아 '0'점 된 양궁 선수
양궁

‘고구려의 후예’답게 양궁에 뛰어난 재주를 가지고 있는 우리나라. 하지만 같은 민족인 북한은 양궁에서 우리만큼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24일 치러진 남자 리커브 양궁 개인 예선에서도 마찬가지였습니다. 특히, 김철 선수는 초보적인 실수까지 저지르며 아쉬움을 더했는데요. 경기 후 제출하는 기록지에 엔드별 점수를 더한 총점을 적지 않았던 것입니다. 결국 규정에 따라, 김철 선수가 90m 경기에서 기록한 점수는 모두 0점 처리 되고 말았습니다. '우째 이런 일이...'


2. 무게 상향 신청 시간 넘겨 메달 놓친 역도 선수
스브스

북한이 매일 같이 역도 신기록을 쏟아내고 있는 가운데. 69kg급에 출전한 려은희 선수가 금메달에 도전했습니다. 려은희 선수는 인상에서 118kg을 든 샹옌메이를 이기고 121kg을 들어 금메달에 성큼 다가갔는데요. 용상에서 희비가 갈렸습니다. 두 번의 시도 끝에 140kg을 들어 올리고 3차시기에 나선 려은희 선수는 샹옌메이를 확실히 따돌리기 위해 도전 기록 상향을 신청했습니다. 그런데 이게 웬일? 경기 운영진은 그녀의 상향 신청을 거부했습니다. 신청 시간인 30초를 넘긴 후 말을 했기 때문이었죠. 어쩔 수 없이, 려은희 선수는 기존에 신청했던 141kg을 들어 올리는 데 만족해야 했는데요. 뒤이어 145kg을 든 샹옌메이 선수가 금메달을 확정. 도합 1kg 차이로 은메달에 그치고 만 려은희 선수는 진한 아쉬움을 숨기지 못했습니다.


3. 6번째 대수술을 딛고 재기한 역도 선수의 도전 
스브스

오뚝이. 불굴의 아이콘. 남자 역도의 간판. 수많은 이름으로 불리고 있는 역사(力士) 사재혁 선수. 그는 끔찍한 부상 트라우마를 이겨내고 다시 한 번 바벨을 잡아 감동을 선사했는데요. 남자 역도 85kg급에 출전한 사재혁 선수는 인상에서 171kg을 들어 올리며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놀라운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용상에서는 1차 시기에 실패. 2차 시기에서도 바벨을 들어 올리지 못했는데요. 결국 용상에서 성공한 기록이 없이 마지막 시기를 앞두게 된 사재혁 선수. 응원해준 국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기 위해 무게를 올리는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하지만 아쉽게 바벨을 떨어트리며 실격 처리가 됐는데요. 관중들은 그의 용기 있는 도전에 우레와 같은 박수갈채를 보냈습니다.


4. 이 악물고 부상을 참고 뛰는 체조 선수
스브스

국민의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도마의 신’ 양학선 역시 은근한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기계체조 개인 종목 마루 결승전에 출전했던 양학선 선수. 대회 직전에 입었던 햄스트링 (허벅지 뒷근육) 부상이 문제였던 걸까요? 공중회전 후 착지를 하면서 중심을 잃고 쓰러지는 실수를 하고 말았습니다. 결국 양학선 선수가 받은 점수는 14.100점. 8명 중 7위를 기록한 그는 본인이 더 아쉬워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오늘 저녁, 주 종목인 도마에서 자존심 회복을 할 수 있길 기원합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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