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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길재 "남북, 전혀 통하지 않아…막힌 소통 뚫어야"

류길재 "남북, 전혀 통하지 않아…막힌 소통 뚫어야"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남북간 소통이 막혔다면 이것을 뚫어야 한다"면서, "남북 간에 놓인 많은 현안을 풀려면 얼굴을 마주 보고 대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류길재 장관은 통일부와 동아시아연구원 주최로 열린 한반도국제포럼 기조연설에서, "정부는 모든 문제를 테이블에 올려놓고 풀어나갈 용의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류 장관은 북한이 최근 대북전단 살포 중단 등을 대화의 전제조건으로 내거는 데 대해, "전제조건을 내걸고 하는 식으로는 문제를 풀 수 없다"며, "북한은 더이상 소모적 주장을 되풀이하지 말고 하루빨리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류길재 장관은 또, "정부는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면서, "북한 주민들이 정치적 측면의 열악한 인권 뿐 아니라 생존권적 차원에서도 열악한 상황에 처해 있다"고 말했습니다.

류 장관은 통일 준비를 위한 국제협력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나진-하산 프로젝트를 통한 남북러 프로젝트, 중국과 함께 하는 남북중 프로젝트, 또 이것을 확대한 남북일 프로젝트도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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