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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틸리케, FIFA 랭킹에 의미 부여…"우리의 목적"

슈틸리케, FIFA 랭킹에 의미 부여…"우리의 목적"
"우리의 목적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올리는 것이다."

울리 슈틸리케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추락하고 있는 한국의 FIFA 랭킹을 끌어 올리는데 초점을 맞출 뜻을 내비쳤다. FIFA 랭킹이 발표된 이래 가장 밑으로 떨어진 한국의 FIFA 랭킹을 다시 끌어 올리겠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은 2014 월드컵과 그 이전의 친선경기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FIFA 랭킹이 크게 떨어져 63위에 기록됐다. 종전 최저 순위는 1996년 2월에 기록한 62위. 최근 한국의 FIFA 랭킹이 하향세이기는 했지만 그 충격은 적지 않다.

일각에서는 FIFA 랭킹이 의미 없는 수치에 불과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현재로서 각국의 축구 수준을 나타내는 개관적인 지표는 FIFA 랭킹밖에 없는 것이 현실이다. 게다가 내년 호주서 열리는 아시안컵에서도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시드를 배정해 한국은 톱시드 4개국에서 제외되는 수모를 당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지난 24일 입국한 슈틸리케 감독은 한국의 FIFA 랭킹을 끌어 올리는데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미 제외된 아시안컵 톱시드는 어쩔 수 없지만, 이후의 다른 대회에서 불이익을 당하지 않기 위해서다.

슈틸리케 감독은 "우리의 목적은 FIFA 랭킹을 올리는 것이다. 다음달 열리는 파라과이와 친선경기(10월 10일)부터 FIFA 랭킹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을 할 것이다"며 명확한 목표 설정을 통해 승리 욕심을 드러냈다.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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