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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에 24시간 구조 가능한 43개팀 303명 배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다음 달부터 전국 국립공원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24시간 구조업무를 수행할 안전관리팀을 확대 편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공단은 국립공원에서 연간 3백여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는데도 예산 부족으로 안전관리팀을 24개팀 153명 밖에 운영하지 못했지만 이번에 43개팀 303명으로 늘렸습니다.

공단은 안전사고가 자주 일어나는 지리산과 설악산, 북한산에 5~7개 안전관리팀을 배치하고 그 밖의 국립공원에는 최대 2개 팀을 배치했습니다.

안전관리 요원 모두 응급처지 과정이나 심폐소생 교육을 이수했으며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갖고 있는 사람도 12명에 달합니다.

공단은 "국립공원을 찾을 땐 미리 구조대 연락처를 알아두거나 등산로 곳곳에 설치된 다목적 안내표지판에 있는 번호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지난 2010년부터 올해 7월까지 국립공원에서는 모두 천 2백78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해 모두 백 1명이 숨지고 천 백77명이 다쳤습니다.

사망자 중에는 심장 돌연사가 46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추락사 32명, 익사 14명, 자연재해 5명이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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