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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서, 소방서에 1천500번 욕설전화 30대 영장

광주 서부경찰서는 25일 모 보험회사 고객센터에 찾아가 상습적으로 행패를 부리고 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1천577차례 전화를 걸어 욕설과 폭언을 한 혐의(업무방해)로 문모(37)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문씨는 지난 7~8월 사이 광주 서구 모 기업의 고객센터에 술 취한 채 난입해 욕설을 퍼붓는가 하면 경찰서와 소방서에 7월 12일부터 8월 31일까지 모두 1천577차례 전화를 걸어 욕설과 폭언을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대리운전기사인 문씨는 또 지난 7월 28일 오후 5시 30분 광주 서구의 모 편의점에서 여종업원을 우산으로 위협, 담배를 빼앗기도 했습니다.

그는 과거 폭행혐의로 경찰서 조사를 받은 이후 앙심을 품고 상습적으로 경찰서와 소방서 등에 전화를 걸어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상습적으로 주민들을 괴롭힌 '동네 조폭'에 해당한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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