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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령 중고차 법인 차려 대포차 600대 유통 일당 검거

유령 중고차 법인 차려 대포차 600대 유통 일당 검거
인천경찰청은 유령 중고차 매매법인을 설립해 전국에 대포차를 유통한 혐의로 강원지역 폭력조직원 7명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은 또 일당 2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대포차를 사들인 172명을 적발해 53명은 불구속입건하고 119명은 행정 처분하도록 지방자치단체에 통보했습니다.

구속된 조직원들은 2011년 5월과 지난해 9월 인천과 충남에 유령 중고차매매법인을 차린 뒤 헐값에 매입한 중고차 600여대를 대당 50만∼300만원에 팔아넘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대포차 유통업자나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과태료 등이 과다하게 압류돼 있는 차량이나 영업 연한이 지난 택시 등 상품가치가 없는 차량을 사들여 대포차로 유통했습니다.

운전자들은 세금을 면하려고 소유권 이전 등록 없이 이들로부터 대포차를 매입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2011년 5월부터 최근까지 이들이 사용한 대포차에서 111건 교통사고가 발생했고 1억원이 보험금으로 지급됐습니다.

주정차위반, 속도위반 등으로 압류 등록된 건수는 3천957건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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