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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국내 특송·택배시장 전면 개방

중국 정부가 외국 업체가 중국 내 특송·택배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개방폭을 전면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국무원은 리커창 총리 주재로 상무회의를 열어 일부 제한을 뒀던 중국 내 특송·택배 시장을 외국 기업에 전면 개방하기로 결정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재 중국의 국제특송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대외적으로 개방돼 있고 주요 도시의 국내 택배 서비스 역시 부분적으로는 외자 기업에 개방돼 있습니다.

이번 조치는 주요 도시가 아닌 다른 곳의 국내 택배 서비스 시장에 대해서도 외국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길을 열어둔 것으로 해석됩니다.

국무원은 "조건에 맞는 외자업체에 대해 서비스의 범위와 지역을 심사해 경영허가권을 발급할 것"이라면서 허가권 발급 절차와 심사절차를 간소화해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송택배 시장과 전자상거래, 제조업이 연계해 발전할 수 있도록 교통운수 시스템도 정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국의 올해 8개월간의 택배 업무량은 81억6천만건, 규모로는 200억달러에 달하지만, 관리 체계와 서비스 질은 여전히 개선할 과제가 많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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