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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가스 수입원 러시아서 이란으로 대체 추진"

"EU, 가스 수입원 러시아서 이란으로 대체 추진"
유럽연합, EU는 최대 가스 공급원인 러시아와의 관계가 갈수록 냉각되는 반면 이란과는 해빙 분위기에 접어들면서 이란으로부터 가스를 수입하는 계획을 은밀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EU 소식통이 밝혔습니다.

이 소식통은 "러시아산 가스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EU의 중기 조치에서 이란은 최우선적 고려 대상"이라면서 "이란산 가스는 유럽으로 아주 쉽게 들여올 수 있고 정치적으로도 이란정부와 서방 간 화해 조짐이 분명하다"고 말했습니다.

EU는 현재 천연가스 수요의 3분의 1에 달하는 물량을 러시아로부터 수입하며 액수로는 연간 800억 달러에 달합니다.

이란은 러시아에 이어 세계 2위 가스 매장량을 보유하고 있고 서방과의 핵협상이 진전됨에 따라 EU에 가스를 공급할 잠재적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은 어제 뉴욕에서 하인즈 피셔 오스트리아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이란은 유럽의 안전한 에너지 공급원이 될 수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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