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미국 육참총장 "이라크에 곧 사단본부 파견 예정"

미국 육참총장 "이라크에 곧 사단본부 파견 예정"
미 육군이 사단 본부를 조만간 이라크에 파견할 준비 작업에 나섰다고 군사 전문지 디펜스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지난 2011년 이라크에서 철군한 이후 사단 본부를 파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는 IS뿐만 아니라 알카에다 분파 무장세력으로 알려진 '호라산' 그룹 등으로 미국이 전쟁을 확대하는 상황에서 나온 것입니다.

일각에서는 이런 움직임이 지상군 파견의 사전 단계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레이 오디어노 미 육군 참모총장은 "현재 수행 중인 임무를 조정하려고 이라크에 소규모 사단 본부를 파견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단 본부의 규모와 파견 기간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통상 100∼500명 규모로 파견 기간은 1년이라고 디펜스뉴스는 전했습니다.

파견되는 사단 본부는 오바마 대통령의 결정으로 최근 파견된 천600명 규모의 미군 병력에 대한 지원과 조정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기존 파견 병력 가운데 대부분은 IS에 맞서 싸우고 있는 이라크 보안군에 대한 자문과 지원 임무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파견되는 사단 본부는 지난 7월부터 이라크 현지에서 파견 병력을 이끌어온 다나 피터드 중부군사령부 작전담당 부사령관의 합동작전센터를 지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