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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황제' 슈마허 아들 "나도 F1 챔피언 될 거야"

'F1 황제' 슈마허 아들 "나도 F1 챔피언 될 거야"
국제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 그랑프리에서 '황제'라는 칭호를 받은 미하엘 슈마허(45·독일)의 아들이 아버지의 뒤를 따라 'F1 황제'가 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럽 스포츠 전문 매체 유로스포츠는 25일 "올해 15세인 슈마허의 아들 믹이 지난 주말 프랑스 에시에서 열린 국제자동차연맹(FIA) KF 주니어 카트 월드챔피언십에서 준우승했다"고 보도했다.

카트 대회는 모터스포츠 입문 단계로 주로 청소년들이 스피드를 겨루는 곳이다.

믹은 유로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F1에서 세계 챔피언이 되는 것이 목표"라며 "지금은 내 레이싱 경력을 막 시작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올해 초까지 어머니 코린나의 결혼 전 성인 '베쉬'라는 이름으로 활약하다가 최근 '믹 주니어'라는 이름을 본격적으로 내걸었다.

믹의 아버지 슈마허는 F1에서 7차례나 종합 우승을 차지한 'F1 황제'로 지난해 12월 스키장 사고로 의식을 잃고 지금까지 치료를 받고 있다.

6월이 돼서야 혼수상태에서 깨어난 것으로 알려진 슈마허는 스위스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다가 이달 초 자택으로 거처를 옮겼다.

최근 영국 언론들은 "슈마허의 치료비가 1주일에 약 10만 파운드(약 1억7천만원)에 이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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