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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단독 본회의 피하고 싶지만…" 의원에 총동원령

새누리당은 국회 본회의가 내일 예정대로 개최돼야 한다며 정의화 국회의장과 새정치민주연합을 압박했습니다.

김무성 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회는 여야가 함께 국정을 논하는 자리인 만큼 새누리당도 본회의 단독 개최는 가장 피하고 싶은 최후의 선택"이라면서도 "민생과 경제에 무한 책임을 지는 집권여당으로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꼭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는 "내일 민생본회의는 정상적이고 내실있는 정기국회를 향한 출발선이 될 것"이라면서 "내일 처리할 법안 중 절반은 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법인데 민생을 위한 본회의에 동참을 간곡히 호소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완구 원내대표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 주호영 정책위의장은 정의화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본회의 개의와 법안 처리를 요청하는 한편, 당 소속 상임위원장들과 상임위 간사들을 모아 내일 본회의 참석을 강조했습니다.

새누리당은 또 의원 158명 가운데 155명으로부터 의원 개인별 헌법기관 자격으로 본회의 개의와 법안 처리를 촉구하는 성명서에 공동 서명해 의장에게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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