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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개 죽이고 꽃신 훔치곤 "나도 왜 그랬는지…"

이웃집 개 죽이고 꽃신 훔치곤 "나도 왜 그랬는지…"
충남 서산경찰서는 25일 이웃집에 몰래 들어가 개를 죽인 뒤 신발을 훔친 혐의(절도 등)로 김모(55)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김씨는 지난 13일 오전 8시 45분 서산시 자신의 집 인근 단독주택 앞에서 집을 지키는 진돗개에게 미리 준비한 살충제가 묻은 고기를 먹도록 해 죽인 뒤 집안으로 들어가 꽃신 한 켤레(시가 1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 녹화내용을 토대로 김씨가 이웃집 앞에 세워놓은 1t 화물차를 특정해 김씨를 검거했습니다.

김씨는 경찰에서 "훔친 꽃신은 냇가에 버렸다. 나도 내가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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