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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도 부터 고교 문·이과 통합…한국사 주 6시간

<앵커>

지금 초등학교 6학년생이 고등학생이 되는 2018년도 부터 교육 과정이 크게 바뀝니다. 문과와 이과가 합쳐지고 통합 사회 통합 과학 과목이 신설됩니다.

이경원 기자입니다.

<기자>

2018년부터 고교생이 반드시 배워야 하는 공통과목은 국어와 수학, 영어, 사회, 과학, 한국사를 합쳐 모두 6과목입니다.

지금까지 문과생은 사회 과목 중에서, 이과생은 과학 과목 중에서 2과목 이상 선택해 수강했지만, 앞으론 문과와 이과 구분 없이 신설되는 통합 사회, 통합 과학 과목을 반드시 들어야 합니다.

국, 영, 수는 현재와 같이 10단위, 그러니까 고교 3년간 1주일에 최소 10시간을 배워야 합니다.

사회는 이수단위가 10단위, 과학은 12단위로 결정됐습니다.

우선 통합 사회와 통합 과학 과목으로 1주일에 8시간씩 배우고 나머지 시간은 선택과목으로 채우도록 했습니다.

과학실험탐구 과목은 필수 2단위로 신설했습니다.

필수 과목이 되는 한국사는 이수단위가 1주일에 6시간으로 정해졌습니다.

수능시험도 새 교육과정에 맞추기로 했습니다.

[박춘란/교육부 대학정책관 :  개별 과목별로 어떤 구체적인 내용이라던가, 수준이라던가, 이런 부분이 어느 정도 정리가 돼야지만 수능에서 어떤 과목을 구체적으로 집어넣을지 정리가 될 거라고 봅니다.]

교육부는 앞으로 공청회 등을 통한 의견 수렴 절차를 거친 뒤, 내년 9월쯤 새 교육과정의 세부 내용을 최종 확정, 고시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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