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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중일호, 대만 꺾고 조 1위 확정

류중일호, 대만 꺾고 조 1위 확정
한국 야구대표팀이 난적으로 꼽힌 대만에 쾌승을 거두고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우리 대표팀은 24일 문학구장에서 열린 대만과의 B조 예선 두 번째 경기에서 10-0으로 8회 콜드승을 거뒀다.

예선 2연승을 거둔 한국은 25일 홍콩과의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B조 1위를 확정지었다. 한국이 홍콩에 패하고, 대만이 태국에 이기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한국의 조 1위는 불변이다.

대표팀의 장타가 돋보인 경기였다. 1회초 1사 2루의 위기를 잘 넘긴 한국은 1회말 김현수의 2타점 2루타와 강정호의 3점 홈런, 오재원의 홈런 등으로 일찌감치 7-0의 리드를 잡았다. 2회에는 대한민국 홈런킹 박병호의 대포 등으로 2점을 보태 9-0으로 앞서 나갔다.

3회 이후 득점에 실패하던 한국은 8회말 이재원의 적시타로 필요했던 한 점을 추가해 결국 콜드승을 이끌어냈다. 

대표팀 마운드는 8회까지 무실점하며 대승을 뒷받침했다. 선발 양현종이 4이닝 동안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선방했고 차우찬~한현희~안지만 등이 합작 4이닝 동안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한국을 위협할만한 팀으로 꼽혔던 대만은 선발 왕야오린이 아웃카운트 하나 잡지 못하고 5실점했고, 어이없는 수비 실책까지 나오며 자멸했다. 하지만 3회 이후부터는 대등한 경기를 펼쳐 향후 결승에서 만날 경우 방심은 금물이다.

[사진제공:OSEN]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정진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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