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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후배 성추행' 혐의 현직판사 경찰 출석

대학 후배를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의 수사 선상에 오른 대구지방법원 소속 A판사가 24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A판사는 작년 가을과 올해 7월 두 차례에 걸쳐 서울대 재학생인 20대 여성 두 명을 잇따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 사람은 대학 선후배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피해자들은 경찰에서 A판사가 작년 수시전형 입학자 모임에서 만난 후배를 따로 불러내 압구정 모처에서 성추행하고, 올해 7월 기차표를 끊어주며 대구로 불러낸 또 다른 후배를 역시 식당과 노래방에서 성추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판사는 이날 오후 7시께 강남경찰서에 도착해 3시간가량 조사를 받았다. 그는 피해자를 성추행할 의도가 없었다고 주장했으며,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조만간 수사를 마무리 짓고 이번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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