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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전투기 F-35A 대당 1천200억 원에 40대 구입

차기전투기 F-35A 대당 1천200억 원에 40대 구입
방위사업청은 차기전투기 단독후보인 F-35A를 대당 1천200억원에 40대를 구매하기로 했습니다.

또 제작사인 록히드마틴은 한국 정부의 F-35A 구매의 대가로 한국형 전투기 개발 사업에 17개 분야의 기술을 이전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 방위사업추진위원회에서 차기 전투기 사업과 한국형 전투기 사업 등의 사업계획을 확정했습니다.

차기 전투기 사업의 총사업비는 7조3천418억원이고 대당 가격은 1천200억원입니다.

총사업비의 66%는 전투기 구매에, 26%는 종합군수지원에, 8%는 무장과 시설에 쓰입니다.

방사청의 한 관계자는 "이달 말 한미 양국의 구매수락서(LOA) 수락 이후 미 정부, 제작업체와 긴밀히 협조해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차질 없이 전력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F-35A 제조업체인 록히드마틴은 구매에 따른 절충교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전투기 제작, 비행제어 기술 등 17개 분야의 기술을 이전하기로 했습니다.

록히드마틴은 또 한국 중소기업 부품을 2천억원 규모로 구매하고 차기 우리 군의 위성통신체계 사업에 위성체 1기를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방추위는 이날 'KF-X 체계개발 기본계획'도 의결했습니다.

개발비용이 8조5천억원으로 추산되는 KF-X는 기동성은 KF-16과 유사하지만 탑재되는 레이더, 전자장비 등은 더 우수한 '미들급' 전투기 120대를 국내 개발로 양산하는 사업입니다.

초도기가 생산되는 2025년부터 전력화가 시작돼 매년 10∼20대가 양산될 예정입니다.

방추위는 3천t급 잠수함의 탐색개발을 내년부터 시작하는 '장보고-Ⅲ 사업추진 기본전략'과 이지스함 3척을 추가 확보하는 '광개토-Ⅲ 사업추진 기본전략'도 승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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