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행 사건에 연루된 세월호 유가족 4명이 입원 중인 대리기사를 방문해 사과의 뜻을 밝혔습니다.
그제(23일) 저녁 7시쯤 대리기사 폭행 사건에 연루된 세월호가족대책위 김병권 전 위원장, 김형기 전 수석부위원장, 한상철 전 대외협력분과 부위원장, 이용기 전 장례지원분과 간사는 경기도의 한 병원에 입원한 대리기사 53살 이모 씨를 방문했습니다.
이들은 약 15분간 병원에 머물면서 대리기사에게 '미리 못 찾아와서 죄송하다'는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전 위원장 등 유가족 4명은 오늘 낮 1시 경찰에 다시 출석해 신고자 등과 함께 대질 조사를 받을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