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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영상] 슈틸리케 감독 "선수는 경기 뛰는게 중요"…박주영 일침?

"이승우 언급은 시기상조, 지금 성장에 중요한 단계"

울리에 슈틸리케 축구대표팀 감독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두 공격수에 대해 신중한 시각을 드러냈습니다.

오늘(24일) 인천 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슈틸리케 감독은 취재진으로부터 대한민국의 원톱 공격수로 불렸던 박주영과 차세대 공격수로 주목 받는 이승우에 대한 질문을 받았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박주영에 대해 "선수는 경기에 뛰는 게 중요하다. 팀을 찾고 감각도 끌어올린 뒤에야 (A 대표팀) 선발을 고려해 볼 수 있다"며 "팀을 찾지 못하고 경기력도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대표팀 선발을 논하는 것은 부정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같은 발언은 박주영의 '무적' 신분을 고려한 뼈 있는 일침으로 들립니다.

이어 이승우에 대한 질문에는 "아직 그 선수의 경기를 보지 못했다. 그 선수에 대해 언급하는 게 시기 상조라고 본다"면서도 "이승우는 지금 성장에 있어 중요한 단계에 있다. 지켜볼 예정이다. 하지만 축구는 인생과 같다. 단계를 거쳐야 한다. 기다릴 필요가 있다"고 밝혀 '천재'로 불리는 16세 소년에게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내일(25일) 아시안게임 16강전을 관전하고, 이를 바탕으로 오는 10월로 예정된 A매치 2연전을 대비해 조만간 1기 대표팀 명단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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