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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에볼라 유입방지에 총력…"예방약 개발도 추진"

北, 에볼라 유입방지에 총력…"예방약 개발도 추진"
북한이 에볼라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4일 보도했다.

최창식 보건성 보건경영학연구소장은 중앙통신과 인터뷰에서 "에볼라병에 대한 선전을 잘하고 국경검역사업을 강화해 이 병이 국내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기 위한 대책들이 세워지고 있다"고 밝혔다.

최 소장은 "현대적인 검역설비를 갖춰놓고 해외에 다녀오는 사람들과 조선에 오는 외국인에 대한 검역을 엄격히 하기 위한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며 "위생방역사업과 에볼라병 예방약 개발 사업도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에볼라 백신 개발사업이 어디서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았다.

통신은 보건성 관계자를 인용해 "에볼라 피해방지 사업에서 평양시가 앞장에 섰다"며 "특히 낙랑구역 의료일꾼들의 열의가 높다"고 전했다.

북한은 최근 노동신문과 조선중앙방송, 중앙TV 등 매체를 통해 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소식과 에볼라 바이러스의 위험성, 예방대책 등을 연일 소개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지난 22일 서아프리카 5개국의 에볼라 감염자는 5천864명, 사망자는 2천811명이라고 발표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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