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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말리아 해적 납치 독일 언론인 2년 반 만에 풀려나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던 미국 및 독일 국적의 한 언론인이 2년 반 만에 풀려났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익명을 요구한 소말리아 소식통은 "해적들이 저널리스트이자 작가인 마이클 스콧 무어를 2년 반 만에 석방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세한 설명 없이 "석방을 위해 몸값이 지급됐다"고만 전했습니다.

독일 외무부 대변인은 "소말리아에서 납치됐던 독일 시민이 석방됐다"고 확인했습니다.

무어는 2012년 1월 해적 소굴로 악명높은 소말리아 중북부 준자치주인 푼트랜드 주 무둑지역에서 납치됐습니다.

독일 시사주간지 슈피겔 온라인에서 근무했던 무어는 해적에 관한 책을 쓰기 위해 소말리아로 여행 갔다가 갈카요의 한 호텔을 나와 공항을 다녀오던 길에 납치됐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태어난 무어는 지난 2006년부터 독일 베를린에서 거주해왔으며 독일과 미국은 그가 납치된 뒤 2년 반 동안 석방을 위해 협상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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