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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문화에 생기를" 국내 최초 프로젝션 매핑 쇼

<앵커>

충남 부여와 공주에서 이번 주 금요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제60회 백제문화제가 개막됩니다. 이번 축제에서 가장 눈여겨볼 프로그램이 바로 프로젝션 매핑 쇼인데요. 국내 최초로 길이 150m의 벽면에 쏘아 올리는 화려한 영상이 백제의 역사를 우리 눈앞에 그대로 재현합니다.

조혜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제의 숨결이 고요하게 잠들어 있는 부여 사비궁에 어둠이 내리자 화려한 영상과 음악이 그 숨결을 일깨웁니다.

백제의 중흥을 위해 사비, 지금의 부여로 수도를 옮긴 성왕, 그의 죽음 이후 시작되는 새로운 전설 이야기.

꿈과 염원을 담아 제작한 금동대향로에는 그들이 꿈꾸던 이상세계를 엿볼 수 있습니다.

화려하지만 사치스럽지 않은 백제의 역사가 고스란히 담겨 있는 뉴미디어 복합 영상쇼, 국내 최초로 길이 150m의 사비궁 천정문 벽면에 쏘아 올린 3차원 그래픽 영상이 1천400년 전의 백제로 우리를 초대합니다.

[서은성/백제문화제추진위원회 연출감독 : 150m의 건축물을 스크린화해서 이번에 프로젝트 매핑 쇼를 기획하게 됐는데요. 뉴미디어 복합 영상쇼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상쇼는 제60회 백제문화제가 열리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저녁 7시와 8시 반에 15분씩 두 차례 상영됩니다.

영상쇼에 앞서 금요일 개막식에서는 60주년을 맞은 백제문화제의 이야기가 담긴 화려한 불꽃축제가 펼쳐집니다.

공주와 부여에서 열흘 동안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천도행렬과 웅진성퍼레이드 등 90개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백제를 살아 숨 쉬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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