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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침착했다! 김준홍, 사격 속사 '2관왕'

<앵커>

인천 아시안게임 사격에서 오늘(24일) 세 개의 금메달이 쏟아졌습니다. 김준홍 선수는 남자 속사 권총 25미터에서 단체전에 이어 개인전에서도 금메달을 따 2관왕에 올랐습니다.

한상우 기자입니다.

<기자>

개인전에 나선 김준홍의 출발은 불안했습니다.

속사 권총은 4초 안에 5발을 5개의 표적에 쏴 점수가 낮은 순서대로 탈락하는 서바이벌 방식으로 치러지는데 김준홍은 첫 번째 시리즈에서는 5발 가운데 4발을 명중했지만 두 번째 시리즈에서 3발을 맞춰 공동 5위까지 처졌습니다.

우리 선수 3명, 중국 선수 3명이 나선 결선에서 동료 2명이 이미 탈락했지만 김준홍은 끝까지 침착했습니다.

특히 여섯 번째 시리즈에서 5발을 모두 명중시키며 1위로 올라섰고, 결국 중국의 장젠을 한 점차로 제치고 정상에 섰습니다.

앞서 열린 이 종목 단체전에서 장대규, 송종호와 함께 금메달을 딴 김준홍은 이로써 대회 2관왕에 올랐습니다.

한국 사격은 여자 50미터 소총 복사 단체전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나윤경과 정미라, 음빛나로 구성된 우리 대표팀은 합계 1천855.5점으로 중국을 1.4점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조정 여자 싱글스컬 결승에서는 우리나라의 김예지가 8분 46초 52로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우리나라가 아시안게임 조정에서 금메달을 딴 것은 2006년 도하 대회 남자 싱글스컬의 신은철 이후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우슈 남자 산타 75kg급에서는 우리나라의 김명진이 이란의 하미드레자 라드바르를 2대 1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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