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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통령 실장 쿠릴섬 방문…일본 "극히 유감" 항의

러시아의 세르게이 이바노프 대통령 행정실장이 오늘(24일)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빚는 '쿠릴 4개섬'의 하나인 이투룹을 특별기로 방문했습니다.

러시아의 장관급 인사가 쿠릴 4개섬을 방문한 것은 거의 2년 만으로, 쿠릴열도에 대한 영유권을 확고히 하겠다는 러시아 정부의 의지를 과시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 가운데 한 명인 이바노프 실장은 그제 준공한 신공항을 시찰하고 공항 관계자들과 면담했습니다.

이바노프 실장의 이투룹 방문에 대해 일본은 즉각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은 오늘 오전 정례 회견에서 "이번 일은 일본 국민의 감정을 거스르는 것으로 극히 유감"이라고 말하고 러시아 정부에 엄중 항의할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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