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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거주ㆍ근무 비용 세계 최고…연 1억3천만 원"

영국 런던이 세계 주요 도시 가운데 거주와 근무 관련 비용이 가장 비싼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 영국 언론은 국제적 부동산업체 새빌스 보고서를 인용해 임대료 상승과 파운드화 강세로 런던이 홍콩을 제치고 외국 기업이 주재 인력을 두기에 가장 비싼 도시로 꼽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기업이 올해 런던 주재 직원 1명에 드는 연간 비용은 12만568 달러 우리돈으로 약 1억3천만원으로 홍콩을 앞질렀습니다.

10만7천782 달러인 뉴욕, 10만5천550 달러인 파리가 3,4위이고 도쿄, 싱가포르, 모스크바가 뒤를 이었습니다.

새빌스 보고서는 런던의 거주와 근무에 드는 비용이 2008년보다 39%가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새빌스는 또 비싼 생활비로 인해 런던의 경쟁력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습니다.

홍콩은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거주와 근로 비용이 런던보다 적었으나 부동산 가격은 여전히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보고서는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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