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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 극작가의 과거 되돌아보다…'고곤의 선물'

[FunFun 문화현장]

<앵커>

문화현장, 매주 수요일은 공연 소식 전해드립니다. 가을을 맞아 연극과 연주회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연극 '고곤의 선물' / 10월 5일까지 / 세종문화회관 M시어터]

'에쿠우스'로도 잘 알려진 극작가 피터 셰퍼의 대표작 '고곤의 선물'입니다.

갑자기 숨진 천재 극작가의 과거를 되짚어가는 과정이 그리스 신화와 겹쳐지기도 하고, 추리극처럼 전개됩니다.

오랜만에 무대로 돌아온 박상원 씨와 연극배우 김태훈 씨가 주인공 담슨 역을 번갈아 연기하고 김소희 씨가 담슨 부인역을 맡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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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향, 바그너'라인의 황금' / 26일 / 예술의전당 음악당]

서울시향은 바그너의 대서사 음악극 '니벨룽의 반지' 중 첫 작품인 '라인의 황금'을 연주합니다.

무대 장치 없이 콘서트홀에서 오케스트라와 성악가들의 연주에만 집중하는 콘서트 버전입니다.

정명훈 음악감독의 지휘로 바리톤 크리스토퍼 몰트먼 등 국내외 성악가 10여 명이 출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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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 이탈리안 오케스트라 내한공연 / 27일 / 예술의전당 음악당]

스위스 이탈리안 오케스트라는 첫 내한공연을 엽니다.

음악감독을 맡고 있는 피아니스트 겸 지휘자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의 지휘로 베토벤의 교향곡 4번과 멘델스존의 바이올린 협주곡을 연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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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극단 '남산에서 길을 잃다' / 28일까지 / 국립극단 소극장 판]

삼국유사를 바탕으로 한 창작극 실험인 국립극단의 '삼국유사 연극 만발', 그 두 번째 작품은 '남산에서 길을 잃다'입니다.

여기서 '남산'은 경주의 남산으로 신라의 비운의 왕, 혜공왕 설화에서 영감을 얻어 1979년 대구 봉제공장을 배경으로 노동자들의 고통을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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