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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리랑카 매체 "인도양 출현한 중국군 잠수함 첫 포착"

중국군 잠수함이 인도양에 출현한 모습이 처음으로 포착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국 해군 북해함대 소속 잠수함 한 척이 지난 7일부터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의 스리랑카 방문 전날인 15일까지 스리랑카 콜롬보항에 있는 콜롬보 국제컨테이너터미널 부두에 머물렀다고 홍콩 명보가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스리랑카 현지 언론은 중국군 잠수함의 사진도 게재해 중국군 잠수함의 인도양 출현을 처음으로 확인했습니다.

명보는 또 잠수함 지원함 한 척도 콜롬보항에 정박했으며 항구 밖에도 중국 잠수함 2척이 머물렀다고 보도했습니다.

스리랑카 매체는 부두에 머문 잠수함이 핵잠수함이라고 보도했지만, 중국 관영 매체들은 일반 잠수함인 '창청 329호'가 북해함대 소속 잠수함지원함 '창싱다오'와 함께 정박해 있는 사진이라고 전했습니다.

중국은 스리랑카 콜롬보 국제컨테이너터미널 부두에 약 5천2백억 원을 투자했으며, 인도와 미국 등은 이곳이 인도양의 중국 해군기지가 될 가능성을 경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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