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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 사장 장대비 맞으며 직원에 '파업자제' 호소

현대중 사장 장대비 맞으며 직원에 '파업자제' 호소
권오갑 현대중공업 사장이 이틀째 출근길에 임직원을 만나 파업 자제를 호소했습니다.

권 사장은 23일에 이어 24일 오전 6시 20분부터 오전 8시까지 울산 본사 해양사업부 출입문에서 출근하는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며 어려움을 극복하는데 힘을 모아 줄 것을 호소했습니다.

권 사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직원들과 일일이 손을 잡고 파업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현대중공업은 권 사장이 앞으로도 매일 회사 출입문에서 출·퇴근 인사를 하고 점심시간에는 회사 내 40여개 직원식당을 돌며 직원들과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누면서 자신의 진심어린 심정을 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 5월부터 40여 차례 진행한 올해 임금과 단체협약 교섭에서 합의점을 찾지 못하자 23일부터 26일까지 전체 조합원 1만8천여명을 상대로 파업 돌입 여부를 묻는 찬반투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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