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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안위 "고리 원전 2호기 재가동 승인"

원안위 "고리 원전 2호기 재가동 승인"
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8월 집중호우로 정지된 고리 2호기에 대한 재가동을 승인했습니다.

원안위는 고리 2호기의 정지 원인과 재발 방지 대책의 적절성을 검토한 결과 재가동에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습니다.

원안위는 고리2호기의 정지 원인을 조사한 결과 당시 집중호우로 빗물이 순환수펌프실 안으로 들어와 펌프 4대 가운데 3대가 멈추면서 원자로가 자동으로 멈춘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빗물이 펌프실 안으로 들어온 건 다른 원전과 달리 케이블이 관통하는 18곳이 밀봉되어 있지 않기 때문인 것으로 원안위는 파악했습니다.

원안위는 이에 따라 고리2호기의 순환수펌프실 등 모든 건물에서 케이블이 관통하는 곳을 밀봉 조치하고 원전 재가동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순환수펌프는 원전 안에서 터빈을 돌린 수증기를 냉각시켜 다시 물로 만드는 복수기에 바닷물을 공급하는 장비로, 4개 가운데 2개 이상이 작동해야 원전이 정상적으로 가동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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