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투자기관인 서울시설공단과 서울농수산식품공사가 이중으로 육아휴직비를 지급한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서울시의회 유청 의원실이 이들 기관에 요청해 확인된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시설공단과 서울농수산식품공사는 최근 3년간 총 89명의 육아휴직자들에게 3억 6천5백만원을 정부에서 지급하는육아휴직비와 별도로 더 지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서울 메트로의 경우는 이중지급을 하진 않았지만 육아휴직자에게 최초 석 달 동안 기본급 전액을 지급했습니다.
육아휴직급여는 고용노동부에서 통상 임금의 40%를 직접 지급하기 때문에 소속 회사에서는 따로 지급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