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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G 영상] 박태환, 경기 직후 전광판을 보지 않은 이유

[AG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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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을 향한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자신의 주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박태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미안하다는 말을 남겼습니다. 하지만 팬들은 고개숙인 박태환에게 오히려 잘했다며 진심어린 박수를 보냈습니다.

23일 문학박태환경기장에서 열린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자유형 400m 결선, 박태환은 3분48초33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쑨양(중국)과 하기노(일본)에 이어 세번째로 터치패드를 찍은 박태환은 이전 대회와는 달리 전광판을 응시하지 않았습니다.

인천 아시안게임을 앞둔 박태환의 각오는 남달랐습니다. 아시안게임을 넘어 리우올림픽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힌 그는 "세계신기록에 목마르다"며 기록 경신에 대한 포부를 드러냈습니다. 하지만 결국 400m 결승에서 예상보다 크게 뒤진 기록을 보였습니다. 박태환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준비를 잘해왔는데, 아시안게임 기록에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는 답변으로 메달색깔보다 기록에 대한 아쉬움이 더 컸음을 짐작케 했습니다.

박태환은 오는 25일 남자 자유형 100m에서 도전을 이어갑니다. 팬들은 척박했던 한국 수영에 17개의 크고 작은 메달을 선물해준 박태환의 역영에 열띤 응원을 보낼 준비가 되어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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