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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고에 앙심품고 갈취·협박한 50대 구속

해고에 앙심품고 갈취·협박한 50대 구속
서울 종암경찰서는 자신이 일하던 식당 주인을 찾아가 돈을 뜯고 영업을 방해하는 등 지속적으로 괴롭힌 혐의로 54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자신이 종업원으로 일했던 성북구 소재 57살 권 모 씨의 식당에 찾아가 "영업을 못하게 하겠다"고 협박해 3회에 걸쳐 200여만 원을 뜯고, 흉기를 들이대거나 식당 내부의 전깃줄을 잘라 영업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조사결과 김 씨는 지난 2012년 8월부터 1년여간 일을 해오다 가게 영업사정 악화로 해고를 당하자 앙심을 품고 지속적으로 권 씨를 괴롭혀왔습니다.

또 김 씨는 권 씨와 가까운 관계에 있는 동네 음식점들을 돌며 맥주병을 깨는 등 행패를 부리며 영업을 방해해왔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권 씨는 지난 7월부터 괴롭힘의 정도가 심해지자 신고를 했고, 경찰은 지난 18일 권 씨 가게 인근 맥줏집에서 소란을 피우고 있던 김 씨를 검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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