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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UN 기조연설…"발상 전환 통해 기후 변화 대응"

<앵커>

박근혜 대통령이 UN 기후 정상회의에 참석해 '기후 변화 대응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보도에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세계 116개국 정상이 모여 '기후 변화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UN 기후 정상회의'가 우리 시간으로 어젯(23일)밤 개막했습니다.

기후 정상회의를 통해, UN 외교 무대에 처음 오른 박근혜 대통령은 영어로 기조연설을 했습니다.

'기후 변화 대응'을 부담이 아닌 새로운 기회로 인식하는 발상의 전환을 하자고 제안했습니다.

[박 대통령 : 기후변화 대응을 새로운 산업과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회로 인식하고 에너지 신산업에 적극 투자한다면, 세계는 미래를 일끌어갈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정부가 아닌 민간 부분이 기술개발과 온실가스 감축을 주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중추적 재원기구인 녹색기후기금에 대한 각국의 적극적인 참여도 요청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미 GCF에 약 5천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약속하여 출연하고 있고, 이를 포함하여 앞으로 최대 1억 달러까지 GCF에 대한 기여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박 대통령은 이집트, 우간다 정상과의 별도 양자회담도 가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오늘 새벽엔 기후 정상회의의 기후재정 분야 토론회 의장도 맡아 회의를 주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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