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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유도, '첫 도입' 단체전 金…김재범 '2관왕'

<앵커>

통쾌한 밤이었습니다. 남자 유도 대표팀이 처음 도입된 단체전에서 카자흐스탄에 역전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습니다. 여자 유도 대표팀도 값진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먼저 이영주 기자입니다.

<기자>

두 팀에서 체급별로 각각 5명이 출전하는 단체전은 5전 3선승제로 승부를 가립니다.

남자대표팀은 66kg급에 나선 첫 주자 최광현이 무카노프에게 절반을 내주며 져 카자흐스탄에 끌려갔습니다.

73kg급의 방귀만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분위기를 바꿨습니다.

먼저 절반을 허용하고도, 상대를 끊임없이 몰아붙여 절반에 이어 지도 2개를 따내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이어 81kg급의 김재범이 상대의 반칙패를 유도해 역전에 성공했고 90k급의 이규원이 시원한 업어치기 한판승을 따내 승부를 갈랐습니다.

김성민의 한판승까지 더한 대표팀은 4대 1로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습니다.

김재범은 개인전과 단체전 금메달로 아시안게임 남자 유도 사상 첫 2관왕에 올랐습니다.

[김재범/남자 유도 국가대표 : 와이프한테 생일 선물로 금메달 준다고 했는데, 선물을 줄 수 있어서 너무 감사해요.]

여자 대표팀은 숙적 일본을 맞아 첫판을 이긴 뒤 내리 네 판을 내주며 4대 1로 져 은메달을 차지했습니다.

유도 대표팀은 금메달 5개로 대회를 마무리하며 효자 종목 노릇을 톡톡히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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