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SBS 뉴스 상단 메뉴

IS, 영국인 인질 입 빌려 '제2의 베트남戰' 경고

IS, 영국인 인질 입 빌려 '제2의 베트남戰' 경고
미국이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 IS에 대해 공습을 개시하자 IS가 인질로 잡고 있는 영국인 저널리스트의 입을 빌려 미국을 비난했습니다.

영국 프리랜서 기자 존 캔틀리는 공개된 영상을 통해 과거 베트남 전쟁이 미국에 타격을 줬던 것처럼 시리아 분쟁에 발을 들이는 것은 미 행정부에 끔찍한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캔틀리는 "서방 국가들이 과거의 교훈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고 이라크와 시리아 지역에서 전면전을 향해 급히 내달리고 있다"며, "베트남 전쟁 이후로 이처럼 진행 과정이 엉망진창이었던 적은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내 말을 들어달라'는 제목의 5분 55초짜리 영상은 시리아 공습이 시작된 이후 공개됐습니다.

캔틀리는 수감복을 입은 채 책상 앞에 앉아 손을 맞잡은 채로 원고를 읽었습니다.

IS는 앞서 자신들에 대한 진실이 조작됐다며, IS의 진실을 알리는 프로그램을 캔틀리를 통해 내보내겠다고 예고한 바 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