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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윤병세, 남북 간 '北 인권대화' 제의

[속보] 윤병세, 남북 간 '北 인권대화' 제의
윤병세 외교부 장관은 북한의 열악한 인권상황 개선을 논의하기 위한 남북대화를 제의했습니다.

윤 장관은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 주재로 열린 '북한인권 고위급회의'에서 북한이 국제사회와의 인권 대화를 표명한 것과 관련해 "남북 간에도 인권 대화와 인도적 문제 전반에 대한 포괄적 협의가 이뤄질 수 있다"면서 이같이 제안했습니다.

또 "북한이 인권 대화와 관련한 의지를 내비친 것을 환영한다"면서, "북한이 진정으로 인권을 주장하고자 한다면 유엔 인권 매커니즘에 전적으로 협력하고 납북자 문제, 국군포로와 이산가족 문제 해결을 위해 진지하게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장관은 국제사회의 요청에 부응해 북한 인권 사무소를 한국에 개소하기 위해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와 긴밀히 협의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존 케리 국무장관은 북한에서 인권 침해가 광범위하고 조직적으로 벌어지고 있는게 확인됐다면서, 정치범 수용소를 폐쇄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북한 인권과 관련해 국제사회가 고위급 회의를 개최한 것은 처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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