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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리장성 넘었다! 金 찌른 펜싱 '한국 천하'

<앵커>

인천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우리 선수단이 메달 수확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펜싱은 사실상 한국 천하 같습니다. 오늘(23일) 금메달을 또 한 개 추가했습니다. 여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다섯 번째 금메달을 따낸 겁니다. 지금은 남자 에페 단체전 결승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상황 주영민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여자 사브르 대표팀은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이라진과 은메달리스트 김지연을 앞세워 중국과 결승전을 펼쳤습니다.

45점을 먼저 내야 하는 단체전에서 40대 33으로 앞서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그런데 마지막으로 피스트에 오른 김지연이 흔들렸습니다.

세계랭킹 8위인 션천에게 내리 8점을 허용하며 41대 41 동점을 허용했습니다.

여기서 김지연은 마음을 다잡고 무서운 뒷심을 발휘했습니다.

연거푸 공격을 성공시키며 4점을 뽑아 45대 41로 승리를 확정 지었습니다.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한 선수들은 서로를 얼싸안고 환호하며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김지연/펜싱 사브르 국가대표 : 정말 짜릿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어요. 포인트를 잃어서 죽자사자 계속 밀어붙이자 그 생각으로만 했던 것 같아요.]

한국 유도는 신설 종목인 유도 단체전에서 남녀 모두 결승전에 진출했습니다.

5체급 선수들이 출전하는 단체전에서 김재범을 앞세운 남자 대표팀은 한판승 퍼레이드를 펼치며 잠시 후 카자흐스탄과 우승을 놓고 다툽니다.

여자대표팀은 강호 몽골에 3승 2패로 역전극을 연출하며 결승에서 일본과 한판 승부를 예고했습니다.

(영상편집 : 박진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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