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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연재, 강행군 돌입…'터키 찍고 인천 찍고'

<앵커>

리듬체조 손연재 선수가 아시안게임 출전에 앞서 터키 세계선수권 경기에 돌입했습니다. 열흘 동안 두 대회를 치르는 강행군이지만, 최고의 성과를 내겠다며 각오를 다졌습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주 목요일 러시아에서 터키로 이동한 손연재는 어젯밤(22일) 후프 예선을 시작으로 세계선수권 첫 메달을 향한 도전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닷새 동안 종목별 예선과 결선, 개인 종합까지 최대 12경기를 치러야 해, 연기의 완성도뿐만 아니라 체력 안배도 중요한 승부의 변수입니다.

손연재는 어젯밤 후프 예선에서는 17.350점, 조금 전 끝난 볼에서는 17.483점을 받았습니다.

손연재의 아시안게임 경쟁자로 꼽히는 중국의 덩썬웨는 볼 예선에서 공을 떨어뜨려 15.366점으로 중하위권에 쳐졌습니다.

손연재는 세계선수권을 마치면, 일요일에 곧바로 귀국해 선수촌에 입촌합니다.

이후 휴식 없이 이틀 동안 공식 훈련을 통해 컨디션을 조율하고 경기장 분위기를 익힙니다.

그리고 10월 1일과 2일 경기에 나서 사상 첫 금메달에 도전합니다.

[손연재/리듬체조 국가대표 : 세계선수권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싶고, 한국에서 하는 만큼, 중요한 만큼 꼭 잘해서 제일 좋은 성적으로 보답 드리고 싶어요.]

힘든 여건 속에서도 손연재가 국민적인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아시안게임 후반부의 최대 관심거리입니다.

(영상취재 : 김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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