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베리아가 일본에 의료팀 파견을 요청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설리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아베 일본 총리에게 지난 10일 서한을 보내 에볼라 감염자 치료를 위해 자위대 등으로 이뤄진 긴급 의료팀을 파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설리프 대통령은 최근 몇 주 사이에 감염자가 급증해 정부의 대응 능력이 한계에 달했으며 일본이 더 지원해주지 않으면 에볼라와의 싸움에서 패할 것이라고 호소했습니다.
그는 일본이 인도네시아나 아이티 지진 때 의료지원팀을 파견한 것을 거론하며 의사·간호사·후방지원 인력 등으로 구성된 팀을 수도 몬로비아에 파견해 치료 거점을 운영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말라리아 등 에볼라 이외의 질병에 대응할 수 있도록 병원을 정비하거나 외국으로부터의 물자 운송을 도와달라고 부탁했습니다.
라이베리아의 요청에 대해 일본 외무성은 "어떤 공헌이 가능한지 검토하고 싶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일본은 앞서 라이베리아 등 에볼라 바이러스 확산 국가를 지원하기 위해 500만 달러 상당을 지원하기로 결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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