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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캐나다 내일 정상회담…'전략적 동반자 관계' 격상

<앵커>

우리나라와 캐나다가 두 나라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 하기로 했습니다. 잠시 뒤에 두 정상이 한 캐나다 FTA에 공식 서명합니다.

오타와에서 이승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데이비드 존스턴 캐나다 총독이 주최한 국빈 환영 만찬에서 두 나라 관계를 격상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 : 이제 양국은 공동의 이익과 가치를 넘어 공동의 비전을 향해서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1993년부터 '특별 동반자 관계'로 규정돼온 한-캐나다 관계를 전략적 동반자관계로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의미입니다.

[주철기/청와대 외교안보수석 : 세계 평화와 번영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가는 '전략적 동반 관계'로 격상하기로 한 데 대해서 평가하였습니다.]

전략적 동반자 관계란 군사 지원이 가능한 동맹관계보다는 한 차원 낮지만, 정치-경제적으로 서로 매우 중요한 나라임을 뜻하는 외교적 수사입니다.

양국 교역 규모가 일 년에 100억 달러에 이르는 현실을 반영한 결정입니다.

한- 캐나다 FTA도 내일(23일) 새벽 공식 서명하면 의회 비준 절차만 남겨두게 됩니다.

내일 정상회담을 마친 뒤 공식 발표하면 캐나다는 우리나라의 19번째, 우리나라는 캐나다의 5번째 '전략적 동반자 관계'국이 됩니다.

(영상취재 : 김원배·장운석, 영상편집 : 김종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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