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중부경찰서와 진해경찰서가 경남에서는 처음으로 특수형광물질을 사용한 범죄 예방에 나섰습니다.
창원중부경찰서는 지난 19일 사림동 일대 단독주택 창문틀과 가스배관 등에 특수형광물질을 발랐다고 22일 밝혔습니다.
창원대학교 캠퍼스가 있는 사림동 일대는 대학생들이나 회사원들이 거주하는 원룸 등이 많아 절도범들의 표적이 되기 쉬운 곳입니다.
진해경찰서도 지난 18일 진해구 용원동 일대 여성들이 주로 거주하는 원룸 10여곳의 창문틀·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칠했습니다.
두 경찰서는 특수형광물질 사용을 알리는 경고성 현수막도 함께 내걸었습니다.
경찰이 바른 특수형광물질은 젤(gel) 형태입니다.
육안으로는 칠해졌는지 확인이 어렵지만 칠해진 곳을 자외선으로 비추면 파란색으로 보입니다.
손과 발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 않습니다.
절도범이 주로 타고 넘는 가스배관과 창문틀 등에 칠하면 범죄 예방은 물론 증거 확보도 쉬워집니다.
한번 칠하면 최대 6개월간 효과가 지속된다고 경찰은 설명했습니다.
창원중부경찰서와 진해경찰서는 일부 순찰차에 이 형광물질을 인식할 수 있는 자외선 감지기도 배치했습니다.
올해 서울 도봉경찰서가 전국에서 처음 사용해 절도가 대폭 줄어드는 효과를 봤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창원 주택가 특수형광물질 발라…"접근하지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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