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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학선, 北 리세광과 박빙…0.025점 차 2위

<앵커>

체조 양학선 선수가 허벅지 부상에도 예선에서 선전했습니다. 고난도 기술을 쓰지 않고도 북한 리세광과 박빙의 승부를 펼쳤습니다. 결선에서 재미있는 대결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서대원 기자입니다.

<기자>

허벅지에 압박 붕대를 맨 채 진통제를 맞고 나온 양학선은 주종목 도마에서 무리하지 않고 쉬운 기술만 구사했습니다.

1차 시기에서 여 2로 15.600점, 2차에서는 로페즈 기술로 15.400점을 기록했습니다.

부상 탓에 두 번 모두 착지는 매끄럽지 못했습니다.

평균 15.500점으로 리세광에 0.025점 뒤진 2위로 결선에 올랐습니다.

[양학선/기계체조 국가대표 : 재미있는 대결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일단 저도 도마를 제 기술 안 썼지만 충분히 가능하겠다 라고 느꼈고요.]

리세광은 예선인데도 두 번 모두 최고난도 기술을 구사했습니다.

2차 시기에는 자신의 이름을 딴 기술 리세광을 선보였습니다.

양학선과 리세광은 오는 목요일 결선에서 아시아 최고의 자리를 놓고 격돌합니다.

양학선을 비롯한 우리 남자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일본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미 16강 진출을 확정한 남자축구 대표팀은 라오스를 2대 0으로 꺾고 3연승으로 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종호와 김승대가 1골씩 터뜨렸는데, 김승대는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습니다.

우리 팀은 오는 목요일 B조 2위와 16강전을 치릅니다.

상대는 홍콩이나 방글라데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여자팀은 몰디브를 13대 0으로 대파하고 조별리그를 3연승으로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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