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오키나와현에서 주일미군 기지의 현내 이전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오키나와현 나하시 소재 주일미군 후텐마 비행장을 같은 현 나고시 헤노코 연안으로 이전하는데 반대하는 주민 주최 측 추산 5천500명이 지난 20일 매립 대상지와 가까운 헤노코 해변에서 집회를 개최했습니다.
주민들은 "후손들을 위해 기지건설을 중지하라"는 등의 구호를 외쳤습니다.
헤노코로의 기지 이전에 반대한다는 공약을 내걸고 지난 1월 시장선거에서 재선한 이나미네 스스무 나고시장은 지난 7일 치러진 나고시 시의회 선거에서 헤노코로의 기지 이전 반대파가 과반 의석을 차지한 데 대해 "시민은 분명히 아니라는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아베 내각은 '미일 합의 이행'을 내 걸고 주민의 반대를 돌파한다는 입장입니다.
정부는 지난달 중순 헤노코 연안에 대한 지질조사에 착수하는 등 기지이전 공사에 착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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