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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군함 첫 이란 방문, 합동군사 훈련 실시

중국 해군 함정이 이란을 처음으로 방문해 합동 군사훈련을 벌입니다.

반관영 통신사인 중국신문사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 해군 제17차 호위함 편대인 창춘함과 창저우함은 황신젠 지휘관과 푸야오취안 정치위원의 인솔하에 현지시간 어제(20일) 오전 8시 이란 반다르아바스 항에 도착해 닷새간의 우호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중국 해군 함정이 이란을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중국 군함이 페르시아만에 들어온 것 역시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란의 미사일 호위함의 인솔 하에 중국 해군 함정들은 부두를 둘러봤으며 이란 해군 간부와 팡썬 주이란 중국대사와 무관 등 대사관 관계자와 현지 교민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환영의식도 거행됐습니다.

황신젠 지휘관은 "양국 해군 장병들 간의 교류와 상호학습 활동을 통해 양국 해 군 사이의 우호협력 관계가 부단히 깊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번 방문기간 동안 중국군 지휘관들은 이란 해군 사령부 사령관을 예방하고 상호 군함 개방과 참관, 친선 축구·탁구대회 등 문화체육 활동도 전개합니다.

중국 군함이 이란을 처음으로 공식 방문해 합동 군사훈련을 전개하는 것은 중동의 원유 보급로의 안보를 확보하는 동시에 핵 문제 등으로 미국과 불편한 관계인 이란과의 군사관계를 강화함으로써 미국을 견제하려는 다목적 포석이 깔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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