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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 날씨…전국 곳곳 가을맞이 축제

<앵커>

아침저녁으로 꽤 쌀쌀해져서 이제 가을 느낌이 제법 납니다. 때를 맞춰서 전국에서 가을맞이 축제가 시작했습니다.

화강윤 기자입니다.

<기자>

화사하게 피어오른 가을꽃을 화폭 삼아 사랑하는 이들을 사진에 담는 모습이 정겹습니다.

아시안게임이 펼쳐지고 있는 인천에서는 국화 축제가 열렸습니다.

국화와 코스모스가 흐드러진 꽃길을 걸으면서, 10만이 넘는 시민들이 성큼 다가선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습니다.

[조영욱/서울 송파구 충민로 : 가족들하고 주말에 시간 보내려고 나왔습니다. (아기는) 기분이 매우 좋은 것 같은데요. 자야 될 시간인데 잠을 안 자고 있어요.]

부산 금정산성에서는 장승을 세우는 행사가 옛 방식으로 재현됐습니다.

무게가 1톤이나 되는 남녀 장승 둘을 장정 80여 명이 어깨에 들쳐 멨습니다.

가파른 산길은 신명 나는 풍물 장단으로 넘으면서, 장정들은 1km 떨어진 산성 입구에 장승을 세웠습니다.

평소 같으면 자동차로 가득 찼을 큰길이 온전히 사람들 차지가 됐습니다.

서울 세종로에서는 내일(22일) '세계 차 없는 날'을 앞두고 차 없는 거리 행사가 열렸습니다.

온실가스 문제 등 지구 환경을 생각해 보는 여러 체험 코너마다 시민들로 북적였습니다.

환경부는 오늘부터 일주일을 '승용차 없는 주간'으로 지정하고, 오는 수요일에는 '승용차 없이 출근하는 날' 캠페인을 벌일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임동국·정경문, 영상편집 : 김병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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