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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 저평가 됐다"…금융위기후 국부 회복률 저조

세계 금융위기 이후 대표적 국부 지표인 주가와 집값의 회복률이 미국과 중국에 못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거래소는 한국의 금융위기 이후 주가 상승률이 주요 10개국 가운데 6위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코스피는 금융위기 후 저점을 기록한 2008년 10월 24일의 938.75에서 지난 18일 2,047.74로 118.13% 상승했습니다.

괜찮은 수치 같지만 다른 국가들과 비교하면 상황이 다릅니다.

미국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저점이었던 2009년 3월 9일의 6,547.05에서 지난 18일 17,265.99로 163.72% 올랐습니다.

중국 상하이B 지수는 2008년 10월 29일 저점에서 지난 18일까지 202.03% 상승했습니다.

독일 DAX지수 167.24%와 싱가포르 STI지수 126.31%, 홍콩 항셍지수 119.40%에도 상승률이 뒤진 것은 물론, 저성장의 대명사인 일본의 닛케이225지수 127.75%보다도 낮은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10개국 중 코스피보다 상승률이 낮았던 것은 네덜란드 AEX지수(111.82%), 영국 FTSE100지수(94.17%), 프랑스 CAC40지수 (77.22%) 3개에 불과했다.

금융위기 후 주택가격 상승률은 미국과 중국에는 뒤지고, 영국과 일본에 비해서는 높았습니다.

한국감정원은 주요 5개국의 주택가격 지수가 금융위기 후 저점에서 올해 6월 얼마나 올랐는지 비교한 결과 미국의 주택가격이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주택가격지수는 2009년 4월 150.4로 저점을 기록한 뒤 올해 6월 187.2로 24.46% 상승했습니다.

중국 주택가격지수는 2010년 6월 8,419.0에서 최근 10,923.0으로 29.74% 올랐습니다.

한국의 주택실거래가격지수는 2009년 4월 122.1에서 지난 6월 144.7로 18.51% 올랐습니다.

같은 기간 영국의 주택가격지수 회복률은 14.93%, 일본 주택가격지수는 2.63% 오르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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